한강문화재연구원에서 문화재 교육사업에 3D 교육 기자재 활용
‘환두대도’ 본뜬 교육용 모형 200개 제공

한강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발굴 및 조사 전문기관으로서 문화재 발굴업무 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이다. 올해는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접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들이 현장 방문 없이 집에서도 학습할 수있도록 문화재 교육용 키트를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3D 출력·스캔·설계등 3D 프린터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3D 스퀘어(3D Square)’를 통해 교육사업에 쓰일 교구를 제작했다. 삼국시대대표 도검인 ‘환두대도’를 실물 대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한모형 200개를 3D 프린터로 제작해 교육용 기자재로 납품하였다.
이번 교육용 기자재를 제작한 3D 스퀘어는 신도리코가 고객 지향적으로 개설한 3D 종합 서비스 공간이다. 시제품, 작동하는 모형, 디자인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3D 제품을 제작하는 출력 서비스와 3D 스캐닝을통해 3D 파일을 제작하고 품질 검사까지 하는 3D 스캔서비스, 3D 스캔 파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편집하거나 직접 3D 파일을디자인해주는 설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강문화재연구원은 3D 프린터를이용해 제작한 실물 대비 3분의 1 크기의 환두대도를 교육용키트로 활용하였다. ‘환두대도’는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도검으로전체 길이가 약 80센티미터이며, ‘환두’라는 이름은 손잡이 끝에 환형의 장식에서 유래하였다. 환두대도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제작되어 도검의 특징과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게 표현됐다.
이외에도 한강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생생문화재’와 문화유산을 통한 창의융합인재 육성 및 문화유산교육의확산을 위한 ‘지역문화유산교육’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강문화재연구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현장학습을 대체할 새로운 교육형태의 필요성을 공감해 이번 교육사업을진행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의 생김새를 직접보고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생생한 문화재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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