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신한' 도약이라는 그룹 목표 달성 위해 탁월한 성과 낸 CEO연임
진옥동 신한은행장, 코로나19·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 성과 창출 기여 평가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먼저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연임한다. 성 사장은 통합보험사 신한라이프 초대 수장으로 내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또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기준 신한신용정보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이 1년 연임한다.
신규 선임된 CEO는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이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 또 내년 7월 통합보험사 출범 전까지 오렌지라이프 대표 부사장은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부사장(뉴라이프 추진팀장)이 맡기로 했다.
이번 자경위는 변동성이 심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일류신한'으로의 도약이라는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주요 자회사 CEO들을 대부분 연임 추천하면서 그룹 경영 안정에 힘을 실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그룹 전체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등 영업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전환(DT)를 가속화하고 디지털혁신단 출범으로 은행업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신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수수료 인하, 빅테크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했다고 봤다.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 추진과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미래 핵심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했다는 게 자경위 판단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연임 추천됐다.
내년 7월 출범할 신한라이프 초대 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다.

지난해 취임 이후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으로 신한생명의 영업방식과 조직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그동안의 통합 준비 과정에서도 보험사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규 선임하는 신한캐피탈 사장 후보에는 현재 그룹 내 IB사업을 총괄하는 정운진 GIB사업그룹장이 추천됐다. 신한캐피탈은 기존 기업금융·리스 등 여신전문회사에서 투자·IB기반 종합금융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영업기회 발굴과 사업영역 확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진 이희수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이 신임 CEO로 추천됐다. 기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CEO 임기를 통상 신규 선임 2년, 연임 시 1년으로 운영하는 경우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임기를 1~2년으로 탄력적 운영할 경우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돼 자회사 CEO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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