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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설계안 놓고…강남구 주민들 ‘층수변경 반대’

입력 2020-12-21 08:33

현대차 GBC설계안 놓고…강남구 주민들 ‘층수변경 반대’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차 GBC(글로벌비지니스센터) 신축사업이 강남구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설계안을 애초 계획했던 105동 단일 건물에서 70층빌딩 2~3개 동으로 변경하면서다.

강남구는 “최근 현대차가 투자효과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21일 밝혔다.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부지(7만4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이라며 "105층 원안대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대차가 GBC 신축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현대차의 설계변경안에 반대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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