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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난 ‘홈트족’ 어깨충돌증후군 노출 가능성 있어 주의해야

입력 2020-12-23 10:02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이정환 병원장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이정환 병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연령이 많고 적은 것에 관계 없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헬스클럽과 같은 체육시설이 잠시 동안 문을 닫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운동을 진행하는 ‘홈트족’들이 다시 늘어가고 있다.

처음 ‘홈트’를 시작하는경우 의욕이 앞서 단기간에 고강도의 운동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확한 자세와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진행하지 않는다면 어깨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어깨충돌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잡한 관절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의 어깨 내부에는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는 회전근개라는힘줄이 존재한다. 그 위에는 견봉 뼈가 위치해 있는데, 이회전근개와 견봉 뼈가 마찰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 바로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이 어깨충돌증후군은 지속적으로 어깨 위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이러한통증은 팔을 완전히 들어 올리면 어느 정도 완화되는 현상을 보인다. 어깨를 움직일 때 관절에서 ‘뚝’ 소리와 같은 마찰음이 나타나기도 하며,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야간통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해 일상에서의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

과도한 어깨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사용량이 잦은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을 즐겨 하거나 직업으로 삼는 운동 선수들에게서흔히 발견된다. 이 외에도 팔이나 어깨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직업 군을 가진 일반인에게서도 나타날 가능성이있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 초기의 경우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호전이 없는 경우나 악화된 경우라도 견봉 성형술등과 같은 시술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어 방치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견봉성형술은 좁아진 견봉 아래 위치를 파악 후 공간을 넓혀 충돌을 막는 시술로, 최소 절개를 통해 약 4mm 정도의 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삽입하여 직접 육안으로 모니터링 하며 미세한 손상 부위까지 확인이 가능한시술이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이정환 병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하여 증세가 악화될 경우 회전근개염이나 회전근개파열 등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있어 적극적으로 내원하여 자신의 질환 및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그중 견봉성형술은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 진행으로 고령의 환자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약 1cm의 최소 절개로 출혈과 수술에 대한 부작용 및 후유증이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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