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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투병 소방관 38명에 치료비 2억원 긴급지원

입력 2020-12-23 13:54

(주)산청 김종기 명예회장 기부로 2022년까지 5억원 추가 지원 예정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21일(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1층 사료전시실에서 개최된 ‘희망풍차 긴급지원 1차 심의위원회에서’ 암 및 희귀질병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 38명 대상 치료비 2억원을 긴급지원키로 결정하였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21일(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1층 사료전시실에서 개최된 ‘희망풍차 긴급지원 1차 심의위원회에서’ 암 및 희귀질병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 38명 대상 치료비 2억원을 긴급지원키로 결정하였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지난 21일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암 및 희귀질병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을 위해 긴급지원 치료비 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 소방청, 의료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지원대상자 38명에게 1차로 총 2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지원키로 의결하였다.

이번 지원대상은 각종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구급활동 등 우리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공헌하였으나, 2016년 이후 폐암, 혈액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각종 희귀질병 등이 발병하여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이다.

이번 긴급지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4월 20일 ㈜산청 김종기 前회장(現명예회장, 84세)으로부터 119구급대원 및 소방직원을 위해서 전달받은 성금 10억원으로 이루어진다.
성금 중 5억원은 이번 2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도까지 암 및 희귀질병 투병 소방관에 지원되고 나머지 성금 5억원은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김종기 회장은 “순직 소방관의 희생에 마음이 아파 그 분들의 자녀 장학금과 병원비를 지원하며 처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다.”며, “암 및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국내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소방청은 지난 5월 생명·안전·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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