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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에서 징그러운 벌레가”…농심 이물질 발견 여전

입력 2020-12-23 15:20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내 식품 대기업에서 벌레와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들의 사례가 집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물질’ 관련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농심에서는 총 4건의 포스팅이 집계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년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조직·정부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이물질(벌레, 플라스틱, 머리카락, 비닐 등) 키워드를 전수조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중 지난 1년간 농심이 판매하는 제품에서 벌레나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한 포스팅이 4건으로 집계됐다. 포스팅 4건 중 3건이 벌레가, 1건이 비닐이 나왔다는 포스팅이다.

지난 10월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포스팅은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해당 피드를 올린 인스타그래머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를 먹다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제품에서 꺼내 집고 있는 사진 속 이물질은 누가봐도 혐오스러운 벌레다.

지난 8월 12일에는 한 직장인이 편의점에서 신라면 건면을 구매했는데, 권연벌레로 추정되는 벌레 두 마리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포스팅도 블로그에 올라왔다.

또 지난 4월 26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농심 너구리 후레이크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2월 8일 소비자고발센터에서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의 포스팅이 게재됐다. 당시 농심 측이 소비자의 항의에 파껍질이라고 해명해 소비자가 황당해 했다고 전해졌다.

이 밖에 농심 제품과 관련해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썸네일 중 삭제된 건수가 28건으로 집계됐다. ‘삭제된 건수’란 썸네일은 형태만 남고, 클릭후 원문은 보이지 않는 경우다.

이번 조사 시기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2월 12일까지 1년간이며, 뉴스·커뮤니티·카페·SNS·지식인·기업·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2만개 각종 사이트를 대상으로 키워드를 전수조사했다.

지난 10월 18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에서 발견됐다는 벌레의 모습
지난 10월 18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에서 발견됐다는 벌레의 모습

지난 8월 12일 한 직장인이 직장 근처 편의점에서 신라면 건면을 구입했는데 그곳에서 권연벌레로 추정되는 벌레 두마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12일 한 직장인이 직장 근처 편의점에서 신라면 건면을 구입했는데 그곳에서 권연벌레로 추정되는 벌레 두마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26일 트위터에는 농심 너구리 후레이크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의 트윗이 게재됐다.
지난 4월 26일 트위터에는 농심 너구리 후레이크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의 트윗이 게재됐다.

지난 12월 8일 소비자고발센터에서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의 포스팅이 게재됐다.
지난 12월 8일 소비자고발센터에서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의 포스팅이 게재됐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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