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금융·증권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3739명, 이틀 연속 최다…누적 21만1437명

입력 2020-12-25 10:07

자민당 소속 전 장관도 감염 확인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무에 장식된 조명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다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무에 장식된 조명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다를 기록했다.
<뉴시스> 일본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00명을 넘었다.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22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888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495명, 오사카(大阪)부에서 289명 등 총 3739명이 확인됐다. 3271명이었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갈아치웠다.

국회의원의 확진도 발표됐다.

중의원은 이날 집권 자민당 소속 다케모토 나오카즈(竹本直一) 전 IT 담당상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비서가 확진을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일본 국회의원의 감염 확진은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지난 18일 오사카 시내에서 수 십 명이 참석한 회식에 참여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식사를 동반한 회식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강연을 한 후 회장을 빠져나왔기 때문에 식사 시에는 회식 장소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21만1437명이 됐다.

이날 도쿄도·가나가와 현·사이타마(埼玉) 현·지바(千葉) 현·아이치(愛知) 현·교토(京都)부·가가와(香川) 현·나가사키(長崎) 현 등 8개 지역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도 최다를 기록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같은 날 도쿄도에서 9명, 아이치 현에서 8명, 오사카 부에서 7명, 사이타마 현에서 6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4명, 효고(兵庫) 현·가나가와 현에서 각각 3명, 지바 현·이와테(岩手) 현·군마(群馬) 현에서 각각 2명, 교토부·기후(岐阜) 현·히로시마(広島) 현·도키치(栃木) 현·후쿠오카(福岡) 현·후쿠시마(福島) 현·나가노(長野) 현·시즈오카(静岡) 현 등에서 각각 1명 등 총 54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136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5만4018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2만8101명, 가나가와현 1만8226명, 아이치현 1만4936명, 홋카이도 1만2618명, 사이타마현 1만2463명, 지바(千葉) 현 9685명, 효고(兵庫)현 8757명, 후쿠오카(福岡) 현 7852명, 오키나와(沖縄) 현 5095명, 교토부 4105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817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4일 기준 644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7만5538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22일 기준 하루 4만1423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