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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부른 목디스크, 비수술 도수치료 도움

입력 2020-12-29 13:09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마트폰은 단순 통신기구를 넘어서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제 길거리, 대중교통, 집에있을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광경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고개를 숙인자세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경우 경추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경추 질환이 목 디스크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 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경항부, 경견부, 견배부, 상지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퇴행성변화나 자세습관, 지속적인 자극, 강한 충격에 의해 경추의 추간판(디스크)이 튀어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과거 심각한 퇴행성 변화로 주로 노년층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되었던 목디스크가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사용이 많은 젊은층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만약 손저림이 자주 일어나고 어깨, 등 통증이 자주 느껴지며, 목이 뻐근하고, 두통이 심하게 와서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정도라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가벼운 근육 결림으로 치부해 이를 방치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이를 방치시 중추 신경인 척수까지 누르면서 2차적인 손상이 일어날확률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만성적인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방법이 도수치료라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로직접 관절과 근막을 이완시켜 신체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로 약물을 사용한 치료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또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회복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 도수치료의 경우 치료사가 직접 환부에 자극을 가하는 치료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핸드폰 사용시 고개를숙이는 자세를 지양하고 모니터의 위치는 자신의 눈높이와 2/3 지점을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한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경우 30분마다 스트레칭을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휴식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정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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