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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영업점 직원 부당대출로 30억원 횡령…"자체 조사 중"

입력 2021-01-06 18:31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하나은행 영업점 직원이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은행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은행은 부산 한 지점의 여신 담당 직원이 약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자체 감사 과정에서 적발해 조치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문제가 된 30억원 가량 대부분이 변제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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