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사장은 “코로나19의 그림자로 2021년과 그 이후의 미래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 사장은 2020년을 회고하며, 수요 급감과 유가 급락 등 석유 시장에 드리웠던 실질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확실한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구성원의 우수한 역량과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 사장은 “지금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간 구축한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것에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그렇지만, SK루브리컨츠의 강점인 ‘함께 헤쳐나가는 기질’과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활용’의 문화를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구성원들에게 응원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차 사장은 “2021년을 SK루브리컨츠의 사업구조를 환경친화적 사업구조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류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SK루브리컨츠와 함께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더 높은 가치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차 사장은 지난해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Make it Move, Make it Gree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윤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 사장은 “이를 위해 윤활유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명확하게 인식하고, SK루브리컨츠가 ESG 시대를 주도하는 진정한 ‘친환경’ 기업임을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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