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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밥’ 늘자 ‘요린이’도 셰프로 만들어주는 RMR 뜬다

입력 2021-01-29 08:35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 맛은 매장에서 먹는 그대로

이미지=차례대로 남와집, 마포갈매기, 조선호텔 RMR 제품
이미지=차례대로 남와집, 마포갈매기, 조선호텔 RMR 제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식 대신 ‘홈밥’을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집에서도 쉽게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 10곳 중 9곳(95.2%)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평균 고객 수가 기존 대비 65.8%가량 줄었다. 반면 HMR(가정간편식) 시장은 2014년 1조 15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2조 300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HMR을 넘어 음식점의 요리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RMR은 소비자 입장에서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매장 또는 자영업자에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식자재 주문 앱, 오더플러스는 프랜차이즈 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매장의 메뉴를 직접 밀키트로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밀키트 출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은 마포갈매기의 메뉴를 활용한 안주 RMR을 내놓으며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 메뉴는 술안주 또는 캠핑용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홈술족과 캠핑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국내 특급호텔들도 자체 레스토랑의 음식을 가정용 밀키트로 출시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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