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봉투 열자 현기증, 두통.. 눈도 안보여

발신인 성명이 없는 이 봉투는 25일에 도착했으며, 대통령실 국장인 나디아 아카차가 이를 개봉했다.
"안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이 봉투를 열자마자 아카차는 현기증과 두통,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튀니스 시내의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튀니지정부는 밝혔다.
그녀 곁에서 함께 일하던 한 직원도 똑같은 증상을 겪었지만, 정도는 그만큼 심하지 않았다고 성명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문제의 봉투는 내무부 특별 수사팀에 제출하기로 결정했지만, 그 전에 이미 서류파쇄기 안에 들어가 버렸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 봉투안에 있던 독극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낼 가능성이 없다"고 담당자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