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후 2회차 접종 시 예방 효과 82.4%"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2일(현지시간) 랜싯에서 검토 중인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 이후 3주부터 최소 90일 동안 76%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
최소 3개월 후 2회 접종을 할 경우 예방 효과는 82.4% 상당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다만 1, 2회 접종 간격을 4주로 조정하면 효능은 62%에 그쳤으며, 6주 간격으로 조정하면 효능은 55% 정도였다.
이번 연구는 옥스퍼드대에서 진행했으며, 연구 참가자를 상대로 매주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1만7000명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이) 인구 중 감염자 비율을 낮춤으로써 전염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데버라 던 월터스 사우샘프턴대 면역학 교수는 "1회 접종으로 76% 효능이 있다는 건 매우 안심이 되는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