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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 파열, 가벼운 운동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입력 2021-02-10 11:05

광명21세기병원 김동현 원장
광명21세기병원 김동현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추운 날씨와 함께 바깥 활동에 제약이 있는 요즘 실내에서 다양한 운동을 시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장소의 제약이 적은 유산소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는 다리의 근력을 키우는 데도 추천되는 운동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을 진행할 때 무릎 관절이 불안정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둥근 넙다리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오목한 모양의 연골판을 말하며 무릎의 관절이나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만큼 손상을 입기 쉬운 구조물로 나이, 직업과 관계없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무릎 건강에 소홀했던 사람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관절의 심한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이며, 대부분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또한, 관절의 운동 범위 제한으로 보행이 어려워지며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무릎의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는 느낌을 동반하거나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주로 무릎의 관절이 과도하게 비틀리거나 반복적인 충격을 가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층에게서 무릎의 부상으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그렇지만 퇴행성 변화로 인해 조직이 약해지며 파열을 일으킬 수 있어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특히 반월상 연골 파열의 경우 대부분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증상을 완화하려 하지만, 이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퇴행성 관절염 등의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중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치료할 수 있는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광명21세기병원 김동현 원장은 “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은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이를 통해 얇은 내시경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삽입한 내시경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MRI와 같은 방법으로도 판단하기 어려웠던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어 치료할 수 있고,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에 출혈 및 감염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술 시간이 짧고 간단한 편에 속하기에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수술이 어려운 고령 및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이 적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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