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로모션 가장 높아, 재규어, 폭스바겐, 랜드로버 순
벤츠, 볼보는 할인에 무관심, “그래도 잘 팔려요”

연말부터 이어진 할인 고공행진이 2월에도 대부분 소폭 인상되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상황.
가장 두드러지는 브랜드는 BMW, 수입차 할인 구매의 문을 연 선구자답게 이 달에도 가장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차’라는 역설적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뒤이어 판매고를 겪고 있는 재규어가 이 달에도 최대 30%가 넘는 할인을 제공하고, 인기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랜드로버, 아우디 순으로 눈에 띄는 판매 조건을 내걸고 있다.
반면, 수입차 판매 1위의 벤츠는 2위 BMW의 할인 공세와 추격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성비 뛰어난 고급차 BMW와 비싸도 사고 싶은 고급차 벤츠. 둘은 경쟁 관계지만 추구하는 바는 완전히 다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볼보 또한 벤츠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례.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가 그 가운데서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지금 사면 좋을 수입차’ 10종을 선정했다.
▷ 실구매가 2~3천만 원대
자동차의 나라 독일 브랜드의 3개 차종이 선정되었다. 아반떼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폭스바겐 제타가 10.3% 할인된 2,681만 원에, SUV 유행을 타고 온 소형차 아우디 Q2가 10.4% 할인된 3,450만 원에, 젊은 층의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은 BMW X1이 19.2% 할인된 3,9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이 가격대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수입차를 경험할 수 있는 두 차종이 선정되었다.
안정감 있고 감성적인 디자인의 아우디 A4가 12% 할인된 4,343만 원에, 최고의 운전 재미를 선사한다는 컴팩트 세단 BMW 3시리즈가 15.6% 할인된 4,6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추천 모델.
▷ 실구매가 5천만 원대
수입차의 문턱이 비교적 낮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는 5천만 원대 수입차에서는 패밀리카로 써도 충분한 3대의 차가 선정되었다. 재규어의 프리미엄 세단 XF가 무려 29% 할인된 5,130만 원에, SUV 전통을 가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16.6% 할인된 5,140만 원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수입차 BMW 5시리즈가 13.1% 할인된 5,66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 실구매가 8천만 원 이상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고가의 자동차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판매 조건으로 구매하기 좋은 차 2대를 선정했다. 정통 오프로더는 물론, 도심에서도 만족도 높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16.6% 할인된 8,762만 원에, 하이엔드 럭셔리를 추구하는 이태리 명차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가 16% 할인된 1억 1,09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민족 대 명절 설 연휴와 평소보다 3일 짧은 2월이지만 판매 조건을 강화한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며 “신차 구매를 예정하고 있다면 적어도 3개월 전부터 미리미리 실거래가 변동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겟차는 온라인 자동차 구매정보 서비스로 모든 브랜드의 실거래가 변동 추이를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모바일 신차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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