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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근로자 무게 6.3톤 코일에 끼어 숨져

입력 2021-02-17 11:15

동국제강 근로자 무게 6.3톤 코일에 끼어 숨져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동국제강 작업 근로자 한 명이 코일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무게가 6.3톤에 달하는 코일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무선 리모콘으로 조종해 코일을 옮겨가며 커터칼로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용노동청과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 밖에도 최근 몇 년간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포항공장에서 50대 식자재 납품업자 B씨가 화물 승강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1월에도 부산공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에는 인천 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고, 2019년 8월에는 부산공장 배관 파열로 근로자 한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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