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대 근접…거리두기·5인금지 2주 연장
사망자 7명 늘어 1716명…위·중증 환자 111명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1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보름 넘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인 400명을 웃돌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현재의 방역수칙을 4월11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94명이 증가한 10만77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 등이다.
진단 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화요일·수요일인 24~2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35명→437명→396명→331명→411명→419명→471 등 하루 평균 414.3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6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87명, 서울 121명, 경남 37명, 인천 28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대전 13명, 경북 12명, 부산 11명, 충북 9명, 전북 3명, 광주와 충남, 전남, 제주 각각 2명 등이다. 울산과 세종에선 지역사회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8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620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71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2명이 증가한 9만263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93%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5명 줄어 64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1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