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프로듀서로 새로운 K팝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조피디는 자신의 에세이집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에서 “뮤지션으로서의 작업은 매직 모멘트(magic moment)라는 찰나의 순간들이 음악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라고 음악 작업에 대한 철학을 밝힌바 있다.
‘직관의 힘’이 음악작업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 평소 조피디의 신념이다.
조PD는 “예고 없이 찾아와 오로지 자신의 감각만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구현하는 것은 사실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면서 “직관을 이용하고 컨트롤하기 위해 작업실이라는 공간에 자신을 가두는 가혹함이 있었기에 음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PD는 직관을 중요시 하지만 모든 작업을 직관에만 의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경험이 직관을 담는 그릇이듯이 축적된 경험과 확고한 미래 전망이 있어야 제대로 된 직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을 열어 주는 결과물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버릴 경험은 없다”는 것이 조PD의 신념이다.
조피디는 최근 기획사를 설립하고 국내외 아티스트, 안무가들과 함께 새로운 K팝 신인그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조피디 사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K팝 신인그룹은 3월 5일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는 철저히 비공개로 준비되고 있어 조PD 사단의 새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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