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독 희라원 대표는 미국의 명문 미술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마크제이콥스, 띠어리 등 유명 브랜드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패션의 인사이트를 쌓아 왔으며, 이번에 뉴욕의 이미지를 제 3자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모던 패션 브랜드 ‘워독’을 런칭하게 됐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공존하는 '뉴욕'은 복합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도 있는 것. 특히, 911사건 이후로 폭발물 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워독(군견)'의 역할이 강조되었고, 희라원 대표도 매일 34가에 위치한 펜스테이션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군인들과 함께 있는 워독에 강한 인상을 받게 됐다.
희라원 대표는 “워독은 뉴욕 시민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아주 고마운 대상입니다. 그렇기에 뉴욕 생활을 하면서 느낀 강한 모습의 워독 이미지에 매료되어 브랜드 이름을 워독으로 명명하게 되었고 군견 이미지를 사용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버사이즈 스트릿패션을 지향하는 ‘워독’은 뉴욕이라는 도시가 지닌 특유의 화려함을 녹여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 무게감 있는 원단과 여러 디테일을 활용하여 화려함과 무거움을 동시에 표현한다.
티셔츠 한장만으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은 디자인의 힘이다. 또, 드레스와 스트릿웨어를 결합하여 실용적인 도시의 느낌을 구현한다. 무엇보다 편안함에 중점을 둔 스트릿웨어가 아닌 누구나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사한다.
한편, 워독은 브랜드 런칭 기념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슈퍼모델과 라이브쇼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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