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28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6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역 1735~1762번 환자로 분류됐다.
1735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농소초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남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38명이다.
1740번과 1744번은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로, 이 집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1743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 직원이다. 이 집단에서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736번, 1739번, 1742번, 1745~1748번, 1755번, 1759~1762번 등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1737번, 1738번, 1741번, 1749번, 1756~1758번 등 7명은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750~1754번 등 5명은 진단검사를 받은 경위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날 울주군 소재 한 회사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내국인 6명, 외국인 9명 등 총 15명이다.
이 가운데 울산 거주자는 2명이지만, 모두 부산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3명도 부산과 경남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니,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