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49번 접촉 광주 주민 2명 확진
경로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 이어져

1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2413명을 기록했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2410~2413번으로 분류돼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광주 2410번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411·2412번은 전남 1049번(장성 공무원)과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남 1049번은 장성군 A면 면장으로 지난달 29일 양성 확진판정 전까지 자가용을 이용해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모 도서관을 이용하고, 27일에는 같은 지역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해 관악기를 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2413번은 담양군 지인 모임에서 감염된 사례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순천시, 여수시 주민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1054·1055번 환자로 분류됐다.
순천 주민인 1054번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광주 2380·2381번'과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전남 1054번은 지난달 24일 이들과 만난 후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의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여수 주민(전남 1055번)도 인후통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지역감염 972명, 해외유입 83명 등 총 10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