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측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처음으로 해외주식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1월 1조원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20배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손익은 약 5조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해당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은 약 1조8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배분을 강화하고 있다. ETF를 통한 우량주식 분산투자 효과를 활용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ETF 잔고는 해외주식자산에서 외화예수금을 제외한 17조7000억원 중에서 약 25% 비중을 차지하며 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상걸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WM)총괄 사장은 "해외주식자산 20조원과 연금자산 20조원 동반 달성은 고객과 임직원이 같이 만든 쾌거"라며 "수익률에 집중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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