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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을 부탁해 대진호 선주 “시장에서 파는 소라! 독 안 빼고 드시면 큰일납니다”

입력 2021-05-14 14:36

수산물을 부탁해 대진호 선주 “시장에서 파는 소라! 독 안 빼고 드시면 큰일납니다”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수산물 전문 유튜버 대진호 선주가 소라 독에 대한 리뷰를 통해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지난 8일 수산물을 부탁해 유튜브에 “시장에서 흔히 파는 소라! 무심코 드시면 그냥 바로 쓰러집니다.”의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횟집에서 곁들이로도 많이 나오는 소라는 수산시장에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수산물이다. 하지만 소라에 독이 있다는 이야기로 인해 찾는 사람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소라는 나사 모양의 껍질을 가진 소라과의 조개로, 모양도 맛도 다양해 마니아층이 두터운 수산물이다. 겉으로 보면 일반적인 독성이 있는 소라와 없는 소라를 구분하기 힘들다. 그래서 구매 시 판매처에 독성이 있는 소라인지, 독성이 있다면 손질하는 법을 꼭 알려달라고 해야 한다. 모든 소라에 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성이 있는 소라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진호 선주는 수산물 전문 유튜버답게 독성이 있는 소라의 대표격인 삐뚤이 소라와 나팔 소라를 손질해 독성이 있는 부분을 자세히 비교, 분석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그냥 보면 알 수 없는, 껍질 속에 자리하고 있는 소라의 타액선이 있다. 이것은 가열해도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꼭 손질해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며 신신당부했다.

이어 능숙하게 손수 소라 독을 제거하는 방법까지 직접 알기 쉽게 보여주며 소라 독을 꼭 제거하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고 당부했다. 소라의 침샘 성분인 테트라민이라는 독성은 제거하지 않고 먹게 되면 어지럼증, 구토,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대진호 선주는 손질한 소라를 직접 먹어보며 소라의 독 때문에 먹지 않고 피하기에는 맛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맛이 좋은 소라의 손질법을 숙지하고 먹으면 문제없다고 말하며 리뷰를 마무리했다.

구독자들은 ”어쩐지. 소라 가끔씩 먹을 때마다 속이 안 좋더라..“소라 맛 좋습니다. 적극 권합니다.”, “전에 삐뚤이 소라를 먹었는데 술 먹은 것처럼 어질어질해서 검색했더니 소라에 독이 있다고 해서 놀랐다.”, “이런 건 판매하시는 분들이 잘 설명해 줬으면 좋겠어요.” 등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한편 수산물을부탁해 최명환 선주는 619만 회를 기록한 “자연산 전복. 이건 절대 드시면 안 돼요!!”와 “대게에 붙은 이것의 정체는?”,“대게찜하기 전 입을 꼭 따야 합니다.”등 다양한 수산물 콘텐츠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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