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동부 관련 66명으로 늘어

이날 확진된 8명 중 7명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신규 확진자 221명 가운데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시행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총 40명이다.
제주 935번 확진자 A씨는 도내 대학 운동부 관련 확진자인 제주 803번의 가족이다.
A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무증상 상태이며, 오늘 중으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운동부 관련 도내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다.
도는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5.17~23)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기록됐다.8명의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04명, 격리 해제자는 831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39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120명(접촉자 895명, 입국자 2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