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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치킨, 미얀마 민주화 운동 후원 성금 전달

입력 2021-05-24 11:58

부어치킨, 미얀마 민주화 운동 후원 성금 전달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부어치킨’이 미얀마의 정당한 민주화를 적극 지지하고, 민주화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단체(이하 미민넷)’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미얀마 국민들은 군부의 행동을 규탄하며 민주화 운동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100일 이상 민주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어치킨은 이러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군부 쿠테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부어치킨 세곡점과 용인보정점에서 4월1일부터 30일까지 발생한 매출 일부를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부어치킨, 미얀마 민주화 운동 후원 성금 전달
이번에 마련된 미얀마 돕기 후원금은 부어치킨 직영점인 세곡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미민넷에 전달됐으며, 전달식에는 미민넷 소모뚜 대표와 부어치킨 박창훈 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어치킨 관계자는 “한국인들도 과거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며 민주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인들을 응원하고,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어치킨은 국내에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치킨과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고충을 겪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원육 공급가격 인하, 로열티 면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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