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광주·전남, 고3 학생·요양보호사 등 밤새 10명 확진

입력 2021-05-27 10:00

최근까지 등교한 광주 고3학생 '감염원 불명' 확진
전남, 함평 중심 확산세 지속…요양보호사 감염

광주·전남, 고3 학생·요양보호사 등  밤새 10명 확진
<뉴시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노인 보호센터 요양보호사 등 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신규 코로나19 환자 10명이 발생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명(2763~2766번째 환자), 전남 6명(1431~1436번째 환자)이다.

광주에선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후속 조치에 나섰다.

2765번째 환자는 서구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지난 24일 발열·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날까지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현장 위험도 평가를 통해 학생 전수 검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가족·지인 간 감염에 의해 3명이 확진됐다.

2763번째 환자는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동구 1652번째 확진자와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가족이 감염된 이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2764번째 환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전남1326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확진됐다.

2766번째 환자는 지난 13일 지인 모임에서 2591번째 환자와 만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판명됐다.

전남은 함평·장성에서 각각 5명,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함평에선 지역 내 병·의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잇따르고 있으며, 주간 노인보호센터 요양보호사도 감염됐다.

전남 1435번째 환자는 지역 주간 노인보호센터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지역 확진자와 지난 17일 동선이 겹쳐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보호센터 규모를 파악해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1432·1433번째 환자는 경기도 안산에서 온 확진자(안산 1847·1848번째 환자)가 방문한 함평 지역 병·의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431·1436번째 환자는 앞서 감염된 가족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성군민인 1434번째 환자는 지인인 광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한편,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766명 중 지역 감염은 2613명이다. 전남은 1436명 중 지역 감염은 1346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