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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EDCF로 중미 5개국 코로나19 방역 지원

입력 2021-05-27 21:24

수출입은행이 27일 온두라스 등 중미 5개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5000만 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27일 온두라스 등 중미 5개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5000만 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온두라스 등 중미 5개국(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도미니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총 50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차관계약은 수은이 CABEI에 차관을 제공하면, CABEI가 중미 5개국의 보건인프라와 의료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현재 수은은 과테말라 11개 병원 설비 개선과 신설 병원 의료기자재 공급 지원을 위해 CABEI와 협의 중이다. CABEI는 1960년 중미지역의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공공·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단테 모씨 CABEI 총재는 이날 각각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미국 워싱턴(총재 소재지)에서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통해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방문규 행장은 서명식에서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금융기구에 EDCF 차관을 직접 지원하는 최초 사례"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도국의 지원 요청이 급증해 보건분야 EDCF 지원규모를 지난해 4억 달러 수준에서 2021년 6억 달러, 오는 2025년 10억달러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지난 1월 발표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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