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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北대사와 협력 강조…'노마스크 팔짱' 친선 과시

입력 2021-05-28 09:34

리룡남 신임 주중 북한 대사와 회담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가 27일 베이징에서 회동했다. (출처: CGTN 화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가 27일 베이징에서 회동했다. (출처: CGTN 화면)
<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 리룡남 신임 주중 북한 대사와 만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CCTN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리 대사와 회담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양국 간 수십 년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여기 공감하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오른 때 주중 대사로 임명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왕 부장과 리 대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째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에서 무역상을 지낸 리 대사는 올해 2월 지재룡 전 대사의 뒤를 이어 주중 북한 대사에 임명됐다. 북한의 주중 대사 교체는 10년 만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월 중순 리 대사 등 중국에 새로 부임한 해외국 대사 29명의 신임장을 받았다.

북한과 중국의 친선 과시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백악관 정상회담 이후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구두친서를 주고 받으며 양국이 적대세력들에 맞서 단결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당시 친서교환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 취임 이후 미국의 대중 견제와 대북 정책 재검토가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이뤄져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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