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코덱스 자동차 ETF의 최근 1년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04.4%, 21.2%로 나타났다.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균형 영향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파악했다.
2006년 상장한 삼성 코덱스 자동차 ETF는 순수 국내 자동차 업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 KRX 자동차 지수를 추종한다. 자동차 업종을 대표하는 기아,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투자 비중이 전체 펀드의 60%가량 차지하고 있어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목별 비중은 기아 24.77%, 현대차 20.56%, 현대모비스 14.47%, 한온시스템 11.5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8.96%, 만도 5.48%, 현대위아 3.34%, 금호타이어 2.06%, 셋방전지 1.92%, 에스엘 1.39% 등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불거졌던 반도체 수급 불균형 영향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들의 성장과 이를 통한 낙수효과로 자동차 산업 전반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KODEX 자동차 ETF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하는 방법이 효율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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