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보가 이번에 지원하는 '미래자동차 선도 핵심부품 양산 프로젝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부품 양산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중 15개사가 총 237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자금은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기술 개발, 원자재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의 매출액, 재무등급 등 과거 실적 중심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중·저 신용의 협력기업도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보증 대상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 등 미래 혁신적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대자동차와 대우해양조선 협력기업 16개사에 총 264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이 3번째 지원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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