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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 직원 채용 확대…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

입력 2021-06-15 15:00

쿠팡, 일본 직원 채용 확대…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쿠팡이 이커머스 동남아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쿠팡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현지 직원 채용에 나섰다.

14일 일본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일본법인 CP재팬은 채용 사이트에공고를 내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마케팅·전략·기획·물류·결제 등 주요 자리를 채용 진행하고 있으며모집 대상은 과장 등 실무급뿐 아니라 간부 등도 포함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수십여 명이 될 것으로보인다.

쿠팡은 지난 4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최고운영책임자, 물류/유통 부문 고위 임원 등 임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지난 3월 상장 이후 쿠팡이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일 도쿄도 나가노부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시작했다.

쿠팡이 주요 포지션에 대한 채용까지 본격화 하면서 업계는 쿠팡이 어떠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지 주목하고 있다. 어떠한형태로 사업을 확장할 지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혁신 DNA를 바탕으로 여러가지형태의 이커머스 서비스가 소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쿠팡의 최근 행보는 김범석 의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설립 10년 만에 뉴욕 증시 상장을 이끈 김범석 의장의 리더십이 동남아시장에서 어떤 혁신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지난해부터 동남아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공략해 다른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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