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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기술 결합된 비대면 서비스 출시 잇따라

입력 2021-07-07 10:08

타키온비앤티, 언택트 메이크업 가능한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론칭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CF [자매편] 캡쳐 이미지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CF [자매편] 캡쳐 이미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우리의 일상을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증강현실 기술이 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입혀 실시간으로 출력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으로 한때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불과 십 수년 전만해도 상상에 머물렀던 신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배경으로는 기술 자체의 발전과 시장 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3D 카메라, GPS 및 중력센서, 위치정보시스템, 데이터처리장치, 디스플레이 성능의 향상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IT기기 보급률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하이테크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초기 국방, 과학, 의료 등 필수 분야에만 활용되었던 AR 기술은 점차 대중의 일상 속에 파고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는 홈코노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언택트 문화로 산업 전반의 각종 서비스들이 디지털로 전환되었고 교육, 쇼핑, 업무, 광고 등 일상과 밀접한 채널부터 엔터테인먼트, 게임, 패션, 뷰티 카테고리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하는 추세다.

차세대 뷰티 테크 기업 타키온비앤티는 최근 AR 기반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티커(Ticker)’ 앱을 출시했다. ‘티커 AR 카메라를 기반으로 그룹 영상통화, 소셜 네트워크, 이커머스 등 융합 기술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뷰티 카메라 앱과의 차별점은 가상의 컨텐츠가 아닌, 실존하는 코스메틱 제품을 AR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신의 피부 톤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다.

AR 메이크업은 불황 속 화장품 유통 산업에도 하나의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작년부터 명동의 로드샵 등 K-뷰티를 견인했던 거대 오프라인 매장들이 줄줄이 폐업했으며,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없는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마저 뚝 끊겼다. 이에 반해티커의 유저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화장품을 발라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다.

‘티커’의 또 다른 메인 기술로는 다자간 영상통화 기능이 있다. 재택근무와 랜선모임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다수의 메신저,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들은 스트리밍 툴을 확장했다. 특히(Zoom)’ 같은 경우는화상회의의 동사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한다. 이에 후발 주자들은 품질의 단계를 뛰어넘어 스티커, 아바타와 같은 재미 요소나 노크, 저장 기능 등 용도별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티커’의 경쟁력은 바로 AR 뷰티 영상통화다. 메이크업 또는 성형이 적용된 화면 그대로 송출되어 최대 8인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통화 도중 뷰티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때문에 재택근무 시 몇 분의 화상회의를 위해 굳이 화장을 하는 것이 번거로운 직장여성, 또는 메이크업을 지운 상태에서 전화가 온 경우 등티커는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티커’는 이러한 강점으로 약 3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을 돌파했으며, 약 10주 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뷰티부문 인기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만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컨셉으로 특히 1834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올 하반기 이커머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인 ‘티커’는 차세대 뷰티 커머스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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