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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애, 회의록 제작 비용 사전확인 가능 ‘카카오톡 견적’ 시행

입력 2021-09-07 10:14

속기애, 회의록 제작 비용 사전확인 가능 ‘카카오톡 견적’ 시행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속기사무소 속기애가 각종 회의록 작성 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견적’을 시행한다.

최근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산하기관과 공영방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투명성 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누구나 의사결정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 회의록을 작성, 공개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다.

올해 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보존·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그동안은 회의록의 작성 의무가 법률에 규정돼 있지 않아 국민들은 논의 과정을 알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회 회의록도 공개가 의무화됐다. 이사회는 회의 속기록, 녹음기록, 영상녹화기록 등이 첨부된 회의록을 작성·보존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하지 않을 시 이 역시 처벌대상이다.

이처럼 회의록 작성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속기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이 전체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속기사무소 속기애는 최대 30명의 국가공인 속기사를 한 번에 동원할 수 있는 풍부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긴급한 회의록 작성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속기애 관계자는 “속기사가 회의록을 작성하려면 회의에 직접 참석하거나 회의 음성파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속기사무소는 1~2명의 속기사만 근무하고 있어 원하는 일정에 맞춰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무소 방문 없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메일, SMS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회의록 제작 금액과 견적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국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또한, 속기애녹취사무소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회의록 작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불어 등 전세계 언어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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