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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제10회 서울마을주간' 개최

입력 2021-10-01 13:34

- 개막행사로 서울공동체상 시상.. 33개 마을컨퍼런스, 기획행사 마련돼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제10회 서울마을주간'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10년 동안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와 앞으로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울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상상하는 ‘2021 서울마을주간’이 10월 6일(수)부터 13일(수)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서울마을주간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준비하며 마을공동체와 자치활동의 의미를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고 마을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제10회 서울마을주간 1부 개막식과 개막강연, 2부 서울공동체상 시상식은 TBS 시민의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행사의 첫 포문은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곽재식 작가가 연다. 곽재식 작가는 ‘2021 서울마을주간 개막행사’ 1부 개막강연으로 ‘변화의 시대, 마을의 미래’ 라는 제목으로 10월 6일(수) TBS 라디오공개홀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곽재식 작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호혜의 연결망을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해석하고 변화의 시대에 과학소설가의 시선과 공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상상력으로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2021 서울마을주간 개막행사’ 2부 서울공동체상 시상식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서울공동체상 수상 20개 단체 중 대표 수상자 4명과 미니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마을컨퍼런스가 거버넌스 정책인 ‘중간지원조직’과 ‘시민참여정책’을 주제로 하여 총 2개 세션으로 10월 7일(목)에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세션1 ‘생산과 협력: 중간지원조직’에서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고 시민 중심의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던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살피고, 10년이 지난 현재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궁극적으로 중간지원조직 모델이 만들어갈 생산과 협력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이번 세션은 박영선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연구교수, 오수길 도시지속가능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세션2 ‘시민력과 거버넌스: 정책’에서는 민-관-정 거버넌스를 통해 함께 만들어온 시민참여정책의 의미와 그 결과로서 시민력의 진화와 과제를 살펴본다.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미우라 히로키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이태동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10월 8일(금)부터 10월 13일(수)까지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민관협력 방향, 주민자치 법제화, 위드코로나 시대 마을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토론회가 진행된다.

‘슬기로운 협력생활(feat. 민관)’에서는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필요한 민관협력에 대해 권선필 목원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기획포럼1 ‘주민자치 법제화 현장에서 말한다’에서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법 제정의 필요성, 중요성 그리고 서울시민들과 함께 어떻게 공론화할 것인지에 대해 현장 활동가를 비롯해 신용인 제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가 나서 논의한다.

기획포럼2 ‘도약의 마을, 만들어갈 미래’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동네의 재발견 등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마을공동체 정책 3기 기본계획이 나아갈 방향을 토론한다.

기획포럼3 ‘로컬랩 동네발전소 – 마을에서의 3년, 우리의 성장과 변화 들여다보기’에서는 일상의 참여와 지역 문제해결을 목표로 2019년부터 진행된 로컬랩 동네발전소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노원, 마포, 도봉, 동작 등에서 진행해온 3년간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마을연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서는 마을연구자들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모여 마을연구 사례와 성과, 과제 등을 이야기 나눈다. 마을학회 대표모임 ‘일소공도’가 마을연구 사례와 함께 마을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11월까지 22개 자치구에서 주민의 마을활동을 응원하고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자치구 마을자치센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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