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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 모회사 ‘한류뱅크’, 美 나스닥 상장 위한 IPO 본계약 체결

입력 2021-11-23 09:38

팬덤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 모회사 ‘한류뱅크’, 美 나스닥 상장 위한 IPO 본계약 체결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23일, 글로벌 팬덤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FANTOO)’가 모회사 한류뱅크의 미국 법인 ‘한류 홀딩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나스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투’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 5월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며 유저 간 언어 장벽 없는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네트워킹과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흥미로운 이벤트와 이색적인 리워드 정책으로 유저 활동을 지원, 글로벌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팬덤 플랫폼의 미국 나스닥 진출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 올 한 해 국내 증시에서도 단연 화두는 ‘팬 플랫폼’과 ‘메타버스’였기 때문이다. 그간의 한류 시장이 아티스트와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했다면, 이제는 팬들이 응집할 때 발생하는 부가적인 파급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미국 증시 역시 ‘팬투’의 나스닥 입성을 더욱 반기는 형상이다.

‘팬투’의 모회사인 한류뱅크는 ‘팬투’의 성장과 더불어 금융, ERP, 미디어, 커머스, AI, 블록체인 등의 기존 사업을 접목하며 한국의 IT 기술과 한류로 파생되는 문화의 힘을 집대성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美 KPMG로부터 4억6,000만 달러(한화 약 5,400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나스닥 기업공개를 위한 본계약 체결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주관사는 ‘AEGIS CAPITAL CORP’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한류뱅크는 11월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서류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증시 입성까지의 기간은 각기 다르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절차가 끝나면 증권신고서 제출부터 공모가 확정, 상장까지 통상 2~3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한류 팬덤 플랫폼의 첫 미국 나스닥 입성의 귀추가 주목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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