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의 스트리트 패션 [제공=에이피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18144602046423891d139ac17519716429.jpg&nmt=30)
이 회사에 따르면 2월 1~2주 널디 매출은 약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올라갔다. 2월 들어 중국에서만 매출 52억원을 올렸다. 중국 매출의 지표로 보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성장했다.
널디는 트랙수트 등 SS 시즌 상품 중심으로 6주 만에 13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단가가 높은 FW 시즌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17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널디의 성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가 한몫했다.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댄서들이 입는 힙한 스타일'로 알려진 스트리트 패션은 특유의 편안함과 활동감을 통해 Z세대는 물론 '영-포티(Young-Forty)'까지 사로잡았다.
브랜드 모델로 K-pop 아티스트 '태연'을 선정한 것도 상승세를 이끈 쌍두마차였다. 발랄함과 시크함을 두루 갖춘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인 태연은 널디의 감성을 '고급스러운 힙함'으로 승화시켰다.
널디는 '태연 이펙트'에 힘입어 16일부터 브랜드 미디어 캠페인 'BE THE NERD'를 전개한다. '한 분야에 깊이 몰두해 다른 일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 NERD에서 시작한 널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이번 미디어 캠페인은 '눈치만 보며 사는 정상보다, 하고픈 것을 하는 NERD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BE THE NERD는 브랜드의 철학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키고자는 미디어 캠페인”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한 오리지널 K-스트리트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중국은 물론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 브랜드로 올라설 2022년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