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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식산업센터에 부는 초고층 바람

입력 2022-02-22 15:20

-제조업형 ‘리드원부산’ 120m 28층 첫 선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부산시가 낙동강을 따라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사하·사상구 등 서부산권역의 구조고도화사업 통해 스마트산단으로 바꾸고 있어 이 일대에 초고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인 가운데 초고층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공장 백화점으로 불리는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를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바꾸는 개발사업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초고층 시대를 맞고 있다.

리드원부산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리드원부산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하구 신평동에서 지난해 말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가 지상 15층으로 첫 공급됐다. 올해 들어서는 ‘서부산 스마트T타워’가 20층으로 예정된데 이어 내달 분양되는 ‘리드원부산’은 28층으로 설계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 인근에 들어서는 리드원부산 지식산업센터는 서부산권에서는 최고층이며 주변에 밀집한 산업단지 수요를 겨냥해 제조업에 유리하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초고층 건물 특성을 살려 강·바다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제조업체 물류효율을 위해 지상 10층까지 화물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부산시는 낙동강을 따라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사하·사상구 등 서부산권역의 구조고도화사업 통해 스마트산단으로 바꾸고 있어 이 일대에 초고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실제로 신평장림공단 주변인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동매역 역세권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리드원부산을 비롯해 5~6개 지식산업센터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시도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노후화된 서부산권 산업단지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어 향후 초고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초고층 지식산업센터는 탁 트인 조망권 확보에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배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초고층에 따른 대단지 구성으로 주차장도 법정대비 3배 가까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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