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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종·고덕 공공 사전청약 11일 접수 시작

입력 2022-04-06 13:45

평택고덕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
평택고덕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1일부터 2022년 3월(6차) 공공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약접수는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1316호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인천영종(A24블록) 589호 △평택고덕 (A26블록) 727호이다. 아울러, 평택고덕 지구에서 공공사전청약 최초로 전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공급대상의 추정분양가는 3억 원 내외이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산정됐다. 3.3㎡ 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의 경우, 1005만원, 평택고덕의 경우 1410만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2022.3.29.)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공급지역이 청약과열지역이므로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는 경우, 1순위이다.

청약접수는 4월 11일~1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4월 13일~1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4월 15일에는 2순위를 대상으로 한 청약접수가 실시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4월 28일에 발표되며, 추후 자격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인천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항공·육상 교통 연계성이 우수하다. 영종대교·인천대교를 통한 경제자유구역(청라, 송도) 등 내륙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공항철도 등 쾌속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개통 시, 영종~여의도 간 약 30분 거리의 통행권이 구축돼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고덕지구는 내·외국인이 함께 교류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제화도시로 특화 조성된다. 지구 인근 산업단지에 국내 우수 반도체기업 등이 입주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SRT 지제역, 평택-화성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평택항,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등이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듀타운 내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해 국제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산업단지, 쇼핑, 유통, 여가, 연구, 국제교류단지가 조화된 복합자족도시 기반을 이루고 있다. 조망권을 위해 동-서간 통경축(약 35M)이 확보되고, 다양한 테마를 담은 대공간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주택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고충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을 실시한 결과, 평균 4.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접수 마감됐다. 또한, 사전청약 홈페이지 누적방문자가 2850만 명에 이르고, 2022년 사전청약 콜센터 문의건수가 일평균 약 2000건에 달하는 등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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