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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뼈 부족하다면 뼈이식 후 임플란트 식립 가능해

입력 2022-04-13 15:00

잇몸 뼈 부족하다면 뼈이식 후 임플란트 식립 가능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 건강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하지만 노화나 잇몸질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일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된다.

임플란트의 경우 치아를 상실한 이들이 찾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심미성, 저작력 등 여러 면에서 자연 치아와 매우 흡사한 인공 치아를 잇몸 뼈에 식립하는 방식이다. 사후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다만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잇몸 뼈의 밀도가 단단하고 치밀해야 한다. 잇몸 뼈에 인공치근을 심는 과정에서 골유착이 잘 이뤄져야 단단하게 고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잇몸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심한 손상이 있다면 사전에 뼈를 이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경우 고려할 수 있는 게 바로 뼈이식 임플란트다. 이는 이식재를 이용해 잇몸 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단단하고 치밀한 자가골로 대체될 수 있게 하는 치료다. 뼈가 차오를 때까지 2~3개월 정도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개인에 맞는 잇몸 뼈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식재 선택부터 체계적인 계획 수립까지 맞춤식으로 진행돼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뼈이식을 동반한 상악동거상술의 경우 임플란트 식립 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노현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인 만큼 치과 선택부터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저렴한 가격을 우선하기 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 3D-CT 등 정밀 기기, 품질 검증이 이뤄진 이식재,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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