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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둔화…지방은 하락

입력 2022-04-15 15:4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지방에선 오피스텔 가격이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오피스텔 가격은 지난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0.12%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1분기 0.32%로 , 지난해 4분기 1.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상승했지만 금리인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1.64%→-0.22%)은 신규 주택공급 물량이 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경기(1.25%→0.17%)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작년 4분기 1.21%에서 1분기 0.18%로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방 역시 일부 지역은 신규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 0.33% 상승에서 올해 1분기 0.16% 하락으로 반전됐다.

오피스텔 전세·월세 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 1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0.34% 올라 전분기(0.84%) 대비 오름폭이 대폭 둔화됐고, 서울 0.60%, 인천 0.04%, 경기 0.38%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도올해 1분기에는 0.43%로 지난해 4분기 0.96%에 비해 오름폭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지방의 오피스텔 전셋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0.38%에서 -0.05%로 하락 전환됐다.

postpr1@beyo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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