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를 보유 중이십니까?’라는 1번 질문에는 ‘보유 중이다(15.8%)’, ‘보유하고 있지 않다(84.2%)’로 나뉘었다. 약 2:8의 비율로 비교적 격차가 큰 편이었다. 주택 보유자와 무주택자의 비율은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9.2%, 80.8%였고 여성의 경우 12.4%, 87.6%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2%, 89.8%였으며, 30대가 21.4%, 78.6%로 각각 응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자가 보유율도 높았다.
보유 중이라고 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가 마련 방법’을 물었을 때, 부모님 지원으로 마련한 이가 46.8%로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으로 ‘스스로 마련(32.3%)’, ‘은행 대출로 마련(18.4%)’, ‘친인척의 지원(2.5%)’, ‘기타(0%)’ 순으로 확인됐다.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이들에게 향후 ‘자가 마련 계획’을 물었을 때,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은행 대출로 마련(43.7%)’이었다. 다음 ‘스스로 마련(41.9%)’, ‘부모님의 지원(12%)’, ‘기타(1.7%)’, ‘친인척의 지원(0.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개인 자산과 부모님의 지원을 합쳐서’, ‘개인 자산과 대출을 합쳐서’ 같은 답과 함께 ‘이번 생은 힘들 것 같다’, ‘잘 모르겠다’, ‘마련하지 못할 것 같다’ 등의 웃픈 답변이 있었다.
지난 30일 통계청 'MZ세대의 생활환경-생활비 원천, 주거실태'에 의하면, MZ세대 1인 가구 중 81.3%가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었고, 자가에 거주하고 있는 비율은 12.7%에 불과했다. 또 가장 희망하는 주거 정책으로 응답자 53.1%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지원’을 꼽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특히 결혼 의향이 있는 남녀에게는 자가 마련이 최고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출 지원 상향 및 주택 청약 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같은 특공의 비율을 늘리는 등 결혼에 대한 기본적인 걱정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방안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점 외에도 전국 지점을 운영 중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결혼중매업 표준약관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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