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간담회서 성장멘토링 활동 지지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성장멘토링 사업 이래 처음으로 열린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는 멘티 부모의 성장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멘티 부모-멘토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실시한 성장멘토링은 미래세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봉사자를 1:1로 300커플 매칭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17년간 총 7,832명 멘티•멘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부모간담회에서는 멘티 부모를 대상으로 성장멘토링 100배 즐기기, 양육태도 및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이영민 소장(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이 교육하였으며, 3년 차 이상의 멘티 부모가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등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에 참가한 김ㅇ영 모(39, 지적장애)는 "올해 처음으로 성장멘토링에 참여하였는데,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부모 대신 멘토 선생님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도 오늘 배운대로 옆에서 격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체국공익재단 관계자는 "제1회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를 시작으로 성장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 멘토, 멘티 부모 등 모든 대상자를 격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멘티 부모가 성장멘토링 활동을 더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원활한 멘토링 활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 외 성장멘토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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