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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청년스타트업 우수기업 탐방, 중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력 2022-07-01 09:15

NET,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토닉워터를 개발하다

가볍고 휴대 가능한, 물에 타 먹는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가볍고 휴대 가능한, 물에 타 먹는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현재 대한민국의 주류시장의 크기는 약 9조로, 연간 순 소주만 118병을 소비한다. 대부분의 알코올 소비량 상위 국가들은 알콜도수 15도 이하의 맥주·와인같은 술을 자주 마시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주종이 소위 Hard Alcohol이라 불리는 소주의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의 소주 역사 동안 한국인들은 레몬소주, 고진감래주, 메로나주, 꿀주, 소맥 등 소주를 베이스로 믹스해먹는 한국식 믹싱 문화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리고 가장 최근엔 소주와 토닉워터를 믹싱해먹는 일명 ‘소토닉’ 문화가 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있다. 또한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홈술족·혼술족이 늘어나며, 홈파티 열풍이 부는 가운데,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가정용 토닉워터 시장이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토닉워터 시장은 최근 3년간 약 3배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한 청년 기업 ‘NET’는, 세계 최초로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하였다.

NET는 중앙대학교 창업동아리로 시작하여 2021년 9월 중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안성)에 입주하였다.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발포성 검증과 향과 맛에 대한 장기간 연구를 거쳐 독자적인 노하우를 확보해 세상에 없던 ‘발포토닉’을 출시하였다. 또한 발포토닉을 제조하는 방법과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된 상태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를 거치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된 생산시설에서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토닉워터와 상이한 차이점을 지닌 발포토닉은 무게, 부피, 편의성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뛰어난 토닉워터이다. 4.1g의 가벼운 무게와 기존 토닉워터 대비 80배 이상 적은 부피로 뛰어난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발포토닉은 향긋한 레몬 라임향과 토닉워터 특유의 달콤하며 쌉싸름한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섭취할 수 있으며 낮은 수분 활성도 덕분에 유통기간도 2년으로 긴 편이다.

기존 토닉워터는 술자리에서 꽤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 병 소비를 발생시킨다. 독주보다 약 2배의 비율로 믹싱하여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토닉워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포토닉 제품은 1통을 기준으로, 기존 토닉워터 7병에 해당되는 토닉워터를 생성해낼 수 있다. 이는 곧 액체형 토닉워터에 비해 7병의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는 요즘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까지 고려한 친환경 토닉워터 제품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발포토닉은 최근 와디즈에서 3000% 이상의 높인 펀딩률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특허 및 기능성을 인정받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포터 및 고객 만족도 평점 5.0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판매 순항을 진행 중이다.

이번 2022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주류 박람회에서도 최초 오프라인 판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주류박람회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부스 번호는 B-06이다. 발포토닉을 활용한 다양한 시음과, 이벤트도 함께 선보인다고 전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NET은 “발포토닉을 통해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물이나 탄산수에 넣어 즐길 수 있는 ‘음료 발포정’, 주류에 넣어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코인 칵테일’, 숙취 해소 기능성이 첨가된 ‘프리미엄 발포토닉’ 등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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