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왼쪽)와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약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9151431039688752c8ab62492541784.jpg&nmt=30)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와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실제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수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기관이 체결한 F/A는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배터리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 비율은 평균 14%에 머물렀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수은은 수출증진 효과가 큰 포스코케미칼의 국내 양극재·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와 해외사업 전반에 걸쳐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추진하는 캐나다 퀘벡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등 해외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수은은 지난해 8월 배터리 분야를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 1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K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왔다.
권우석 수은 전무는 “이번 약정 체결로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의 안정적 소재 공급망을 확보, K배터리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소와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zarag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