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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주니어보드 콘클라베 통한 개혁과제 실행 약속

입력 2022-07-28 13:40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와 주니어보드 대표 박은진 대리, 김토성 프로, 김상태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와 주니어보드 대표 박은진 대리, 김토성 프로, 김상태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는 28일 사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콘클라베’를 통해 선정한 혁신과제 15개의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금융사 중 콘클라베를 통해 MZ세대 개혁안을 수용한 곳은 신한금융투자가 최초다.

15개 혁신안은 주니어보드 20명이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남 고흥에서 가진 콘클라베를 통해 도출됐다. 라틴어인 콘클라베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비공개로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로,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무기한 진행하는 회의를 뜻한다.

2박3일 진행된 회의 동안 외부 접촉은 차단됐고 모든 발언은 비공개 진행됐다. 5회의 집단토론과 4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20가지 과제가 선정됐다. 이들 과제를 놓고 4회에 걸친 주니어보드와 경영진 토론 결과 최종 15개 과제가 확정됐다.

7개인 단기과제는 하반기, 중장기과제는 3년 일정으로 실행된다. 디지털, 전략, 인사, 기업문화,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안이 제시됐으며, 이중 디지털부문에 대한 아이디어가 5개로 가장 많았다.

미래 핀테크 인재를 키우고 확보하는 ‘신한금융투자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매 분기 실패를 리뷰하고 혁신의 동기로 삼는 ‘도전사례 공유의 날’ 지정이 대표적 단기과제다.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신한디지털대학’ 개설 및 ‘디지털자산 리딩컴퍼니’ 등은 중장기 과제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경우 IT 전공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0~11월중 선발해 8주간 다양한 실무활용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창 대표는 “회사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며 가장 오래 회사를 다닐 주니어보드가 치열하게 논의한 후에 도출한 결과를 적극 실행, 신한금융투자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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