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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격이 올랐어요”…생활비 부담느끼는 대학생들

입력 2022-10-04 15:20

“식당 가격이 올랐어요”…생활비 부담느끼는 대학생들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치솟은 물가 탓에 대학생들의 식사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 대학교는 학식 메뉴를 500~1000원으로 올렸고 2000원 이상 올리는 사례도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학식 가격 인상에 따른 대학생들의 부담감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3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고물가 상황으로 식비를 포함한 생활비 지출에 얼마나 부담을 느끼는지 물어봤다.

결과 생활비 지출에 △매우 부담 느낀다(52.3%) △약간 부담 느낀다(46.1%) △거의 부담 안 된다(1.3%) △전혀 부담 없다(0.3%)로 응답자의 대부분(98.4%)은 생활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생활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 중 최근 학식 가격 인상이 됐다는 사실을 체감하는지, 자주 애용하는 메뉴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식 가격이 올랐음을 체감한다고 답한 사람은 85.7%였다.

가격이 올라 △매우 부담스러움(49.6%) △약간 부담스러움(48.1%) △대체로 상관없음(2.3%) 전혀 상관없음(0.0%)으로 응답자의 대부분(97.7%)이 인상된 학생식당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고물가 상황과 학식 가격 인상 탓에 대학생들의 식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식사 단가를 낮춰 저렴한 메뉴를 찾는다(55.1%)는 학생이 가장 많았고, 끼니를 줄인다(26.6%), 평소 먹던 양보다 적게 먹거나 나누어 먹는다(8.0%)는 응답도 있었다.

현재 응답자 본인의 식생활을 돌이켜볼 때 영양 불균형이 의심되지는 않는지 물어봤다. 본인 스스로 영양 불균형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2.2%, ’아니다’는 27.8%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9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엿새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5.55%p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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