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초대전에 대해 금보성대표는 “송채연 작가는 활짝 핀 꽃들을 통해 가족을 연상케 한다. 커더란 집 안에서 오손도손 살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집보다 크게 성장한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가족사진인듯 싶다. 전통 동양화에서 먹과 채색을 통해 수십번 덧입히는 분채기법으로 색을 화려하게라기 보다 행복하게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이란 부모님이 가족을 보호하고 덮어주는 슈룹(우산)처럼 큰 지붕이 되었다. 말잘듣는 아이부터 건강한 아이 아픈아이 등등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각 표정이 다르다. 송채연 작가는 가족이란 크고 작고 그런 비교가 아닌 하나의 몸이다고 한다. 그래서 꽃으로 보는 이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가족사진이란걸 아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한다” 라고 덧붙였다.
송채연 작가의 금보성아트센터 초대전은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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