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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스템즈 국내 대기업, 일본에 AGV, AMR에 적용 가능한 감속기 납품

입력 2022-11-20 10:05

본시스템즈 국내 대기업, 일본에 AGV, AMR에 적용 가능한 감속기 납품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최근 기계, 로봇 등 제조 산업 현장뿐 아니라 물류 로봇 등 미래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감속기다.

감속기는 로봇 가격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구동 과정의 핵심 부품 중 한 가지로 기계의 감속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제어, 모터와 함께 로봇의 3대 기술 중 한 가지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물류 자동화 산업에서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감속기는 장시간 주행 과정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저소음, 생산성이 요구된다.

본시스템즈는 지난해 일본 물류 로봇(AGV, AMR)에 적용되는 구동부 감속기를 맞춤 개발하여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 초에는 추가 수주를 달성해 현재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준비중인 국내 대기업에 맞춤 개발을 지원하여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이들이 다년간의 연구로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높은 내구성과 토크를 자랑한다. 1단에서 19:1 이상 감속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사이클로이드 치형을 적용하여 소음이 적고 제조 공정을 고려한 최적화 설계를 적용하여 부피를 줄여 생산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 물류 산업 현장에서는 앞으로 AGV와 AMR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로봇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고가형 특수 감속기는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독과점과 다름 없다보니 물류 시스템 도입 단계부터 주요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 당사에서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100% 자체 기술로 개발되었다. 제품 성능은 물론 양산 설계를 적용하여 제품 생산성을 향상했으며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시스템즈는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원형 강소기업, 경남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창원시 수출 유공 표창 및 최고 연구팀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물류 로봇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감속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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