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 기술력과 혁신성 입증한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15개사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가전전시회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작년 14개 혁신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수상한 총 16개 기업 중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 수혜 기업은 9개 기업으로 또 한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AI 부문의 경우, 자율주행 V21 전문기업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과 에딘트(대표 원동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텔라랩은 비전 AI를 이용해 주차면 가용 상태를 파악하고 이용자에게 제공, 최적 경로 알고리즘을 이용한 무인 자율 주차 시스템 ‘워치마일’을, 에딘트(대표 원동일)는 AI 자동 감지 엔진으로 온라인 시험에서의 부정행위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헬스케어 관련 기술도 주목받았다. 에이치엠이스퀘어(대표 강윤호)는 혈액 샘플 채취나 바늘이 필요 없는 포도당 모니터링 시스템에 기반해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 앱 글루코사운드를 선보였고, 알고케어(대표 정지원)는 인공지능 기술로 맞춤 영양 알고리즘을 적용해 머신러닝 기반의 종합 영양 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셀리코 (대표 김정석)는 화자의 시야 정보를 영상처리 후 시야 주변부에 디스플레이 해주며 위험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AR 글래스를 선보였고, 루트라(대표 선종엽)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NFT 플랫폼 ‘클램’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Iot를 통해 수질/수온을 모니터링하며 저온화상, 피부질환 등 사전 사고 예방이 가능한 UV/필터 기능의 수질케어 솔루션 디바이스 ‘워터엔’으로 호평 받은 △에스엠티(대표 이동욱),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스 솔루션을 제시해 스캐닝 솔루션의 가치를 보여준 △럭스피엠(대표 유영웅), 반영구화장 제품 커머스 및 교육 플랫폼인 ‘반반상점’을 선보인 △블라썸클라우드(대표 박기륜, 정민규)가 수상을 거뒀다.
경기혁신센터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중에서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대표 이훈)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 △포티파이(대표 문우리),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 △블루필(대표 김강남),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국 CES 혁신상, 에디슨 어워드 등 출품 신청서 컨설팅, 제품 소개 영상 및 이미지 촬영, 선배기업 수상 노하우 세미나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CES 혁신상에 이어 보육기업 28개사가 지난 9월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2월 발표될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 수상 발표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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