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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수술 두렵다면 조기 치료 적극 나서야

입력 2023-01-26 15:11

전립선비대증 수술 두렵다면 조기 치료 적극 나서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고령층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비뇨기 이상 증세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등의 전립선비대증 증상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리프트 등의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비뇨기 조직인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나타난다. 이로 인해 요도가 압박을 받으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원리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노화와 연관이 있다고 추측될 뿐이다.

배뇨장애로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도 치료를 미루는 이유로 외과적 치료 부담감을 언급할 수 있다. 전립선은 혈액을 공급받는 비뇨기 조직으로 절제 시 과다 출혈 우려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여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다. 또 보존적 요법에만 의지하다가 증상을 키우는 안타까운 사례도 존재한다.

만약 전립선비대증 치료 타이밍을 놓칠 경우 요독증,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상태가 장기화되면 신장 기능 장애마저 부추길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타이밍을 올바르게 확보해야 한다.

과거에는 과도하게 커진 전립선 조직을 부분 제거하는 원리의 치료법이 이뤄져 왔다. 이는 출혈 우려 뿐 아니라 사후 재발 확률마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출혈 부담 없이 단순히 묶는 원리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것이 아닌 묶어 고정하는 방식의 결찰술인 유로리프트가 대표적이다. 유로리프트를 시행하기 전 환자 개인 별 병력 청취 및 소변검사, 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압력 요류 검사 등을 진행한다.

유로스메디컬의원 권민연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요도에 얇은 금속실을 통과시켜 확장시키는 원리인데 요실금, 요도협착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외과적 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큰 전립선 비대 조직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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